조태열 외교장관, 제4차 재외국민보호위원회 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20:00:12
  • -
  • +
  • 인쇄
2024년도 재외국민보호 추진실적 점검 및 2025년 계획 심의ㆍ의결


[뉴스스텝]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12월 9일 계부처 정부 위원과 6명의 민간위원 참석 하에 제4차 재외국민보호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재외국민보호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2024년 재외국민보호 집행계획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2025년 집행계획을 심의ㆍ의결하는 한편, ▴중동 지역 등 무력충돌 및 정정불안 상황에서의 재외국민 보호, ▴동남아 지역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을 위한 부처간 협업 강화 방안 등 최근 재외국민보호 현안을 토의하고 향후 대책방안을 모색했다.

조 장관은 나날이 복잡ㆍ다양해지는 재외국민 보호 환경 속에서 우리 국민이 어디서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촘촘한 재외국민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재외국민보호 실무부처간 칸막이 해소, ▴해외안전 담당 인력 증원, ▴한일간 제3국내 재외국민보호 협력 각서 체결(24.9월 발효) 등 우리 정부가 다양한 제도적ㆍ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조 장관은 ▴‘제2차 재외국민보호 기본계획(2026-2030)’ 수립, ▴기관간 재외국민보호 업무 약정 체결, ▴영사콜센터 시스템 고도화, ▴여권 온라인 간편 서비스 확대 등 이번 회의를 통해 확정된 내년도 집행 계획이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당부했다.

재외국민보호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0월 급박한 위기상황에서 관계부처간 협업을 통해 레바논 체류 우리 국민 97명이 안전하게 귀국한 것을 올해의 주요 재외국민보호 사례로 평가하는 한편, 이번 사례와 과거 중동지역 분쟁 사례(2006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비교 분석을 통해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주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중동 지역 재외국민 안전 태세를 점검ㆍ보완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동남아 지역 취업사기 및 감금 피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 결집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사건사고 초동 대응 강화, 해외안전 담당 인력의 역량 제고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재외국민보호 최일선에 있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재외국민보호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자리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국내 상황과 관계없이 보다 세심한 재외국민보호 정책과 제도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MZ세대 맞춤형 관광 발전방안 연구 완료

[뉴스스텝] 제주를 방문하는 MZ세대(1980-2010년대 출생)는 로컬 경험과 환경 윤리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자이자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외국인 MZ세대는 내국인의 2배에 달하는 소비력을 보이며, 제주 관광의 새로운 핵심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해 진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 대표 생활복지 모델로 자리매김

[뉴스스텝]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 5년 만에 27만 6천 가구를 지원하는 등 마을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전남 대표 생활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봉사조직으로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부녀회장, 생활 밀접 기술을 가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 걸어요. 경기도, 4개 코스 추천

[뉴스스텝]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의 주요 코스를 추천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우선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