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가을철 지붕수리공사 추락주의보 발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8 19:55:23
  • -
  • +
  • 인쇄
지붕공사 전문건설업체 본사 대상 건설공사 무료 기술지도 실시 등
▲ 지붕공사 현장 안전작업 안내문

[뉴스스텝] 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 지붕공사 사망사고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9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붕작업 추락위험 주의보’를 발령하고 지붕공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3년간(’20 ~ ’22년), 건설현장 지붕공사 사고사망자는 125명에 달하고 있으며,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되는 위험요인 중 하나로 특히 장마와 집중호우가 끝나는 가을철(9~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붕공사 사망사고는 주로 축사 ‧ 공장 ‧ 창고 등 소규모 초단기공사(1~2일)에서 발생하고 있어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불시 감독 ‧ 점검보다는 교육 ‧ 지도를 통해 안전의식 및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에,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초소규모 건설공사 기술지도 사업」을 통해 전문건설업체 본사와 작업 현장을 방문하여 주요 사고사례, 안전조치 사항을 지도*하고 「채광창 안전덮개 구입비용 지원사업(붙임2)」을 안내하고 있다.

농협·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공장주·축산농가에서 자주 방문하는 전국 농·축협 지사무소와 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를 통해'지붕공사 안전작업 안내문(붙임3)'을 배포하고, 추락사고 예방 홍보 문구 등을 삽입한 안전스티커를 제작하여 승강통로, 지붕 출입구, 사료 포대 등에 부착하여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을 통해 ‘23년도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지붕·시설 개·보수 현장에 방문하여 사망사고 사례를 안내하고, 추락방지조치 여부 등을 확인하여 위험요인이 완전히 제거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지붕공사 추락사고 대다수가 사고위험성 인식 부족 및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기본 안전수칙 미준수 현장의 사망사고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주시, 산청농협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 기탁받아

[뉴스스텝] 진주시는 3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산청군농협 임직원 80여 명이 동참한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이번 기탁은 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 임직원들이 양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뜻을 모아 상호 기부에 참여하며 이루어진 것이다.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상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역 발전과 상생을 향한 두 지역

울산시교육청 직업교육 발전 기여 기업·공공기관 12곳에 표창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집현실에서 ‘2025년 직업교육발전 유공 기업·공공기관 교육감 표창 전수식’을 열었다.이번 전수식은 울산지역 직업교육 발전과 학교 현장의 직업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표창 대상은 에스티아이 주식회사, 덕산하이메탈㈜, 주식회사 코리아피앤시, ㈜제일기계, ㈜탑아이엔디, ㈜원영 울산지점, ㈜경은기전, 주식회사

진주시의회, 경상국립대 특수교육과 신설 대정부 건의안 채택

[뉴스스텝] 진주시의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경상국립대학교 특수교육과 신설 및 입학정원 특례 승인 촉구 대정부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관계 기관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만장일치로 채택된 이번 건의안은 지역 돌봄 인프라 붕괴와 발달장애인 교육·돌봄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국립대에 특수교육과를 별도의 추가 정원으로 신설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023년 한국국제대가 폐교로 서부경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