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11개 펀드 선정, 2,600억원 규모 조성 착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1 20:00:06
  • -
  • +
  • 인쇄
모태펀드, 부산시, 산업은행 등이 함께 900억원 출자, 2,600억원 펀드 결성 추진
▲ 중소벤처기업부

[뉴스스텝]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는 21일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중기부 모태펀드, 부산시, 금융기관 등이 출자*하여 결성된 지역 최대 규모의 모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6월 28일 1,011억원 규모로 결성된 이후 운용사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선정 결과 총 2,589억원 규모의 11개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지역리그* 679억원, 수도권리그 1,910억원 규모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11개 벤처펀드 중 7개 벤처펀드는 부산에 본점 또는 지점 등이 소재한 벤처투자사가 운용사(또는 공동운용사)로 선정됐으며, 그 외에도 수도권 운용사 중 1곳은 부산지사 설립을 확약했다.

이번 운용사 선정으로 부산에서 활동하는 벤처투자사를 육성함과 동시에 부산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수도권 네트워킹 확장 등 질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지역에 충분한 모험자본을 공급하여 지역 창업·벤처기업들도 지역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특히 ’25년부터 모태펀드는 우선손실충당 등 과감한 유인책(인센티브)을 제공하여 ’27년까지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1조원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지방시대 벤처펀드’ 세부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그동안 중기부, 금융권 등 기관들과 협력 조성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례 없는 지역 중심 대규모 펀드 결성과 투자로 가뭄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벤처투자를 수도권과 동남권이 함께 돌릴 수 있는 바퀴로 지역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MZ세대 맞춤형 관광 발전방안 연구 완료

[뉴스스텝] 제주를 방문하는 MZ세대(1980-2010년대 출생)는 로컬 경험과 환경 윤리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자이자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외국인 MZ세대는 내국인의 2배에 달하는 소비력을 보이며, 제주 관광의 새로운 핵심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해 진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 대표 생활복지 모델로 자리매김

[뉴스스텝]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 5년 만에 27만 6천 가구를 지원하는 등 마을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전남 대표 생활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봉사조직으로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부녀회장, 생활 밀접 기술을 가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 걸어요. 경기도, 4개 코스 추천

[뉴스스텝]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의 주요 코스를 추천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우선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