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민관 36곳 사례관리 실무자 한자리에… 복지현장 힘 모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9: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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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발표·자원공유·힐링교육까지 현장 역량 강화
▲ 남구 민관 36곳 사례관리 실무자 한자리에… 복지현장 힘 모았다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6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위기 발굴 부터 현장 지원까지, 민관이 함께 만드는 촘촘한 복지’를 주제로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 역량 강화 및 소진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14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6개 부서, 16개 민간기관 실무자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관리 실천 과정의 이해와 우수사례 발표 ▲기관별 자원공유 및 협업 논의 ▲실무자 소진 예방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했다.

역량강화 특강은 오영주 통합사례관리사(한국보건복지인재원 강사, 신정1동 통합사례관리사)가 맡아 사례 관리 실천과정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동 맞춤형복지팀과 지역 사회복지관이 함께 협력해 문제를 극복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자원공유 분야에서는 각 기관이 보유한 사업과 자원을 점검하고 이를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는데 복지·보건·고용·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과 상담·교육 서비스를 소개하고 기관별로 중복되거나 누락된 자원을 확인하며 새로운 협업 모델을 모색했다.

힐링교육 시간에는 ‘나의 걱정을 들어주는 또 하나의 공간’을 주제로 한 ‘걱정돌 힐링정원 만들기’원예테라피가 진행돼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돌보는 과정에서 정서적 부담을 안는 사회복지 실무자들에게 마음을 정리하고 회복의 힘을 얻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고, 현장의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과정이 남구 복지의 힘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복지행정이 강화되고 실무자들이 힐링을 통해 다시 현장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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