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화물운수종사자 보수교육 4월 중순부터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9:35:13
  • -
  • +
  • 인쇄
도내 화물운수종사자 3,800여 명 대상 법정의무교육…서귀포, 주말교육 도입
▲ 제주도 화물운수종사자 보수교육 4월 중순부터 실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화물운수종사자의 안전운행 역량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화물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을 4월부터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화물운수종사자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4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제주도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교육을 위탁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화물운수종사자로, 매년 4시간의 법정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법인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징금, 운수종사자에게는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전년도에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경우 ▲교통사고로 5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경우 ▲위험물질 운송차량 운전원은 8시간의 별도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올해 보수교육은 운수종사자의 준수사항, 사고 발생 시 응급구호 및 대처방법, 사고 사례 및 판례 분석 등으로 구성되며, 총 26회에 걸쳐 운영된다.

특히, 제주시에서만 진행되던 교육을 올해부터 서귀포시까지 확대하고, 주말 교육과정도 신설해 교육 접근성과 참여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 신청 방법 및 세부 일정은 제주도 누리집과 한국교통안전공단배움터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대형 화물차 사고는 심각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운수종사자의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필요하다”며, “보수교육을 통해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