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95대 보급…최대 90%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8 19:35:08
  • -
  • +
  • 인쇄
장애유형별 맞춤형 보조기기 130종 선택 가능, 6월 19~20일 체험전시회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2025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95대를 보급하는 이번 사업은 정보 접근성 향상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장애인은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받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급품목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상확대시스템, 점자정보단말기,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등 62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23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보조기기, 소리증폭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45종 등 총 130종으로, 장애유형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제주도에 주소지를 둔 장애인이나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신청 기간은 5월 7일부터 6월 23일까지로,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주도 디지털혁신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심층면담, 전문가 평가를 거쳐 7월 17일 최종 보급대상자를 도 누리집 새소식란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기기센터에서 체험전시회를 열고 제품 설명과 시연,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및 보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상담전화 또는 손말이음센터(연중무휴 국번없이 ☏10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에서 제품 소개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도 장애인들은 여전히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현장의 철저한 안전의식을 심는다

[뉴스스텝]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하여 ‘2025년 안전문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인천항보안공사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의 현장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만근로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인천항 현장에 적합한 안전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전자영 도의원,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위한 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화된 학교놀이터 개선과 제도적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갈곡초등학교 유연숙 교장, 학생자치회장 권예하 학생, 학생자치부회장 김민 학생, 수원효동초등학교 이철규 교장 등

완도군, 내년 3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힘쓴다!

[뉴스스텝] 완도군은 지난 5일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등에 대한 분석과 대응을 위해 산림청과 협력해 항공 예찰을 실시했다. 군에서는 지난해 10월 가용리, 화흥리 일원 산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 및 올해 3월까지 전방위적인 방제를 추진한 바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이 5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여 나무를 말라 죽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