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비·특별교부세 확보 총력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19:35:15
  • -
  • +
  • 인쇄
진명기 행정부지사, 27일 국회 예산소위 위원실 찾아 내년도 국비 증액 건의
▲ 제주도, 국비·특별교부세 확보 총력 대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도 국비 예산과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실을 방문해 주요 사업 국비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예결위 예산소위는 국회 예산심사의 마지막 단계로, 각 사업의 최종 예산액을 확정한다.

진명기 부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소속 예산소위 의원실 6곳을 모두 찾아 제주도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요 증액 요청 사업은 서부(판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87.9억 원, 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 50억 원이다.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수소청소차 보급 지원 14.4억 원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해 총 10개 사업·268억 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진명기 부지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에게 명예도민증서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하고,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현안 사업으로는 △신성여고~아봉로(대로3-1-25호선) 도로개설사업 20억 원 △한림읍(캐왓)농어촌도로 정비사업 15억 원 △공천포 테니스장 정비공사 15억 원 △제주 수악오름 도시숲 도로연결사업 5.5억 원 등 6개 사업·62.5억 원의 재정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재난안전사업은 △애월읍 관내 배수로 개선사업 11억 원 △제주 한천 제1저류지 수문 기능개선사업 10억 원 △신흥리 상습침수지역 배수로 정비사업 15억 원 등 6개 사업·81억 원이다.

진명기 부지사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제주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국회를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와 이상봉 도의회 의장은 지난 18일 국회를 방문해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예산소위 위원들을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내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람사르습지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11월27~29일)’에 참석해 ‘고창형 주민 주도 습지도시 관리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4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의 공공-민간 파트너쉽 세션에서 고창군 습지도시 관리 사례를 발표

2025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 정책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울산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연구

인천이 최초로 거리 공해 정당현수막 해법을 제시했다

[뉴스스텝] 정당현수막 난립이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2023년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의 필요성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정부가 강력 조치를 예고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문제 심각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