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APEC 성공 개최 준비 ‘순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9: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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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월,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 및 4개 장관회의 제주 개최 지원
▲ 제주도, APEC 성공 개최 준비 ‘순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회의 개최를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에서는 5월과 9월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와 분야별 장관회의가 열린다.

고위관리회의(SOM·Senior Officials Meeting)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주요 의제를 실질적으로 협의하고 결정하는 핵심 협의체다. 5월에 제주에서 개최되는 2주간의 제2차 고위관리회의에서는 90여 차례의 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2,000여명의 대표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기간에는 통상·교육·인적자원 분야의 장관회의도 함께 개최돼 회원국의 분야별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제주는 국제회의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APEC 국제회의 분산 개최가 결정된 이후 외교부 및 각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행사를 총괄하고, 2주간의 제2차 고위관리회의는 외교부가, 2~3일 간에 걸쳐 진행되는 분야별 장관회의는 해당 부처가 주관한다. 개최지인 제주도는 교통, 숙박, 의료, 경호 등 지역 기반 인프라와 특색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제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제주도는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과 장관회의 주관 부처 등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와 숙박시설을 사전 답사하며 편안한 회의와 숙박 여건 제공, 편리한 이동 동선 마련에 노력해 왔다.

현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국제회의장 조성과 장관급 등 고위급 인사(VIP)를 위한 스위트급 객실 예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대표단과 관계자들을 위한 하루 최대 1,000여 객실의 사전 예약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APEC 국제회의 참석 차 제주를 방문하는 회원국 대표단과 언론·기업인들을 위해 편안한 회의 환경과 제주만의 특색있는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80여 명 이상의 장관급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경호와 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환대 분위기 조성에도 힘쓴다.

공항-중문 구간 APEC 전용 셔틀버스와 중문관광단지 내 순환버스 운행, 외국어 통역안내원 배치 등으로 참가자의 편의를 높인다.

행사장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해 의료진 및 응급차량을 배치하고, 전담병원을 지정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문화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한다. 격조 높은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제주 향토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해 제주문화의 글로벌 홍보 기회로 삼는다.

특히, 원도심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을 연계한 APEC 투어코스를운영하고, 식품대전과 맥주축제도 APEC 기간 중문지역에서 개최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2025 APEC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체계도 정비했다. 지난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APEC 국제회의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에 공무원을 파견해 현장 대응과 중앙부처 협업을 강화했다.

또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등을 망라한 지원단을 2월 중 구성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국제회의 지원에 도의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와 각 부처는 APEC 국제회의 운영을 맡을 전문컨벤션기획사(PCO) 선정 마무리 단계에 있다. 제주도는 국제행사 경험이 풍부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도내 마이스(MICE)산업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성공적인 APEC 국제회의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2025 APEC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제주의 마이스(MICE)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가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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