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6일 대설·한파 예보…농작물 특별관리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9: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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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 및 농작물 언 피해 발생 예방 위한 사전조치 필요
▲ 제주도, 3~6일 대설·한파 예보…농작물 특별관리 당부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3~6일 대설과 한파로 인한 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의 특별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3일부터 5일 오후까지 제주도 산지 10~30㎝, 중산간 5~15㎝, 해안 5~10㎝의 적설량을 예보했고, 4~6일 최저온도가 영하 1℃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대설과 한파로 △하우스 철골 및 비닐 파손 △전기 고장에 따른 농작물 2차 피해 발생 △월동채소류 언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다.

감귤류의 경우 하우스 내부 온도가 영하 3℃가 되면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열풍기가 있는 시설하우스는 내부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난방기 사전 점검 후 가동하고, 유동팬이 설치된 경우에는 하우스 내 냉기류 정체 해소를 위해 즉시 가동해야 한다.

열풍기가 없는 시설하우스는 유입된 냉기류가 하우스에 머물게 될 경우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북서쪽 측창을 닫고, 남동쪽 측창은 열어야 언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하우스는 곰팡이병 발생 위험이 높아 철저한 환기와 예방차원의 적용약제 살포가 필요하다.

노지채소와 밭작물은 눈 녹은 물이 고이지 않도록 도랑을 정비해야 하며 특히, 월동무는 영하 1~2℃가 2~3일간 지속되면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확 가능한 무(무게 1㎏내외)는 사전 수확 후 저장하면서 출하해야 한다.

마늘, 양파, 쪽파는 기상이 호전된 후 생육 상황에 따라 4종복비 및 요소 40~60g(20L당)을 엽면시비해야 한다.

언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대기온도를 확인한 후 하우스 시설 점검 및 언 피해 예방을 위한 난방기 및 유동팬 가동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허영길 농업재해대응팀장은 “대설, 한파에 의한 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발생 시 철저한 조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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