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기업지원 확대로 기업하기 좋은 제주 조성 가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4 19:40:09
  • -
  • +
  • 인쇄
제주도, 24일 ‘제2회 원스톱기업지원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 원스톱기업지원 확대로 기업하기 좋은 제주 조성 가속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원스톱기업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기업의 제주 이전과 창업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원스톱기업지원협의체를 통해 현장밀착형 맞춤 상담과 사후관리로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지난해 91.07%의 높은 기업 지원 만족도를 달성했다.

원스톱 기업지원단은 21개 기업을 대상으로 76회 상담을 진행하면서 40건의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관계기관과 부서 간 103회 협의를 거쳐 22건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기업 지원 대표 사례로는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A기업의 공장 신축과정에서 발생한 정확한 원인이나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명수 누출 문제를 현장답사와 누수탐사를 거쳐 상하수도본부와 협력해 공장부지 내에 배수로를 신속하게 설치하며 해결했다.

또한 해산물 판매기업인 B기업에는 제주 해산물 소득증대를 위한 판로개척을 지원해 해녀들이 채취한 수산물 원물의 신세계백화점 입점과 프랑스 케이플러스(K-plus) 페스티벌 참여를 성사시켰다.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지금껏 이런 지원은 처음이다. 기업 운영 중 발생한 문제들로 골치가 아팠는데 해결돼 아주 든든했다”,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기업 입장을 반영해준 점이 매우 인상깊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2회 원스톱기업지원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체 의장인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지난 6일 협의체에 새롭게 합류한 제주지역산업진흥원과 제주신용보증재단,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제주사무소 관계자와 기존 협의체 유관기관 및 부서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원스톱기업지원협의체는 기업의 애로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협의체를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기업 현장의 문제를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강화는 기업하기 좋은 제주로 나아가는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도정은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좋은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신산업 분야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첨단 기업이 제주로 몰려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제주의 담대한 도전과 혁신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의체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스톱기업지원협의체는 15개 공공기관과 14명의 민자유치위원회, 54개 도·행정시 부서가 참여하는 기업 지원 플랫폼이다.

제주도는 기업 애로사항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실무단-지원단-협의체로 이어지는 3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해 기업의 성장단계별(초기-안정화-사후관리)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