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시설과수 고온기 품질관리 시범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4 19:40:10
  • -
  • +
  • 인쇄
차광 시설 및 반사필름 활용…온도 저감 등 고온기 과실 안정 생산 기대
▲ 제주도, 시설과수 고온기 품질관리 시범사업 추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고온기 시설과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시설과수 고온기 품질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인한 시설과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귀포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3.1℃ 높은 33.2℃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과실 비대 불량, 일소와 열과 피해, 착색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시설 내 차광 시설과 반사필름을 설치해 고온기 온도를 낮추고 산란광을 활용해 과실 착색을 촉진시킬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극조생 감귤 품종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에서는 평균 온도가 인근 과원 대비 1℃ 낮았으며, 착색 촉진으로 출하시기가 7~15일 앞당겨지는 효과를 보였다.

올해는 극조생 품종뿐만 아니라 열과 피해가 심했던 레드향도 포함해 △온도 저감 효과 △과실 착색도와 함께 △열과와 일소과 발생 상황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생리장해 발생률을 줄이고, 감귤의 상품률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정원 특화작목팀장은 “기후 위기로 여름철 폭염과 가을철까지 고온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고온기 시설과수의 안정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적중면 체육회, 2025년 정기총회 개최

[뉴스스텝] 적중면 체육회는 23일, 적중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체육회 임원 및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심의, 체육 활성화 방안 논의 등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도에는 면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종 체육행사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

영양군 2026년1월5일부터 전군민 농어촌버스 무료화 시행

[뉴스스텝] 이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70세 이상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의 확대 시행으로 영양군민이라면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아 관내 농어촌버스(영양동행버스)를 무임으로 이용하면 된다.무임교통카드 발급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본인이 직접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가족관계 확인 후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단.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기존 우대 교통카

광주은행, 광주·전남愛사랑카드전남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뉴스스텝] 광주은행은 26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광주·전남愛사랑카드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전남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6,36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종민 광주은행 부행장과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김동극 전남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이번 기부금은 광주은행의 사회공헌형 금융상품인 ‘광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