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겨울철 양돈장 화재 예방 위한 선제적 대응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19: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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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보온등 사용량 증가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
▲ 제주, 겨울철 양돈장 화재 예방 위한 선제적 대응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안전공사, 소방안전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내 전체 양돈장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종합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도내 양돈장은 제주시 185개소, 서귀포시 72개소 등 총 257개소로, 54만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최근 3년간 15건의 화재가 발생해 약 30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대부분이 전기 관련 사고로 조사됐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보온등과 전열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노후화된 전기시설에 대한 중점 점검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지난해 양돈장 화재 급증에 따라 추가경정예산 2억원을 긴급 편성해 159개소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미점검 농가와 시설 개선이 시급한 농가를 우선 선정해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은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관리를 진행한다. 더불어 양돈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화재예방시설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양돈장 화재는 대형 사고로 번질 위험이 크고 막대한 재산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각심과 책임의식을 갖고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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