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제주도, 주민 주도 ‘안전‧안심 마을만들기’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5 19:35:12
  • -
  • +
  • 인쇄
범죄분야 지역안전지수 향상 위한 범죄 예방 활동에 주민 참여 독려
▲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제주도, 주민 주도 ‘안전‧안심 마을만들기’시동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주민 참여형 범죄 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오후 2시 도 환경마루에서 개최된 3차 협업회의에서는 제주경찰청의 ‘제주지역 범죄 예방활동 추진상황’ 발표를 중심으로 범죄발생 감축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도, 행정시, 유관부서가 매달 정례적으로 모이는 협업회의에서는 집중 토론주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각 기관(부서)별로 선정된 15개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추진실적을 공유한다.

이날 협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제주지역 범죄발생 실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범죄분야 등급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 지역주민, 단체, 상가, 경찰, 소방, 자치경찰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안전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각 읍면동별로 다계층이 참여하는 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곧바로 각 마을별로 주민 참여 주도형 안전․안심마을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주민참여 주도형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사업의 지속성과 참여 독려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도 마련된다. 제주도는 매년 범죄발생 감소실적을 평가해 우수마을과 예비마을을 선정, 각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2개소에는 각 2,000만 원, 예비마을 5개소에는 각 1,0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에 기여한 우수 공무원 및 민간참여자에 대한 연수 지원도 검토 중이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제주지역 지역안전지수 범죄분야 등급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을 필두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아이 한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에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지역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로 소통·화합

[뉴스스텝] 충남도는 오는 13∼14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충남도지사배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충남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도와 천안시청소년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청소년과 직장인이 함께 소통·화합하는 이스포츠 문화의 장으로 마련된다.이번 대회에는 지역 청소년과 직장인 200여 명이 선수로 참가하며, 관람객까지 1000여 명이 대회장을

세종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2기 과정 개강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센터에서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2기’를 개강했다.교육은 내달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32명의 신규농업인이 수강한다.수강생들은 토양 관리, 비료·농약 사용법 등 기초지식과 농기계 안전교육, 농기계 임대사업소 안내를 비롯한 현장 실습 위주의 강의를 수강했다.이와 함께 교육에서는 귀농귀촌 개요와 각종 지원

강북구, 반려동물 축제 '펫크닉에 놀러오개'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0월 18일(토) 열리는 반려동물 축제 ‘펫크닉에 놀러오개’ 참가자를 모집한다.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동물의 날 기념행사는 반려인뿐 아니라 일반 주민까지 어울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의 체험형 축제다.‘펫크닉에 놀러오개’는 북서울꿈의숲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오전(10시~12시), 오후(14시~16시) 두 차례에 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