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타 지자체 벤치마킹 이어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19:40:10
  • -
  • +
  • 인쇄
거창군, 충남도 관계자 잇따라 전주 방문, 사업 운영 노하우 공유
▲ 전주시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타 지자체 벤치마킹 이어져

[뉴스스텝] 전주시가 추진해온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주목받으며 이를 배우려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경남 거창군과 경남도청, 충남도청 등 타 지자체 관계자들이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먼저 거창군청과 경남도청, 거창군 장애인복지관 관계자 8명은 지난 20일 전주시를 찾아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학습했다.

이들은 전주시의 자립주택을 직접 견학하고, 자립대상자와의 만남과 사업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자립대상자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시의 체계적인 자립지원 모델을 현장에서 경험했다.

이어 21일에는 충남도청 관계자들이 전주를 찾아 자립지원 우수사례를 청취하기도 했다.

이로써 전주시가 추진 중인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현재까지 전국 5개 지자체와 10개 수행기관이 전주시를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타 지차체 관계자들과 장애인 자립지원 정책의 현장 적용과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전주시의 성공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 자립지원주택은 장애인의 주거결정권 보장과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핵심으로 운영되며, 시는 현재 27호의 자립주택을 확보해 재가장애인을 포함한 총 32명의 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돕고 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타 지자체가 전주시의 자립지원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정책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자립대상자가 지역사회에 안전하게 정착하고, 장애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 시민이 참여하는 눈 치우기, 봉사활동으로 제도화해야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지난 26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참여형 제설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인정하고, ‘시민 눈 치우기 운동’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폭설 시 행정력만으로 모든 지역의 눈을 즉시 치우기는 어렵다”며, 행정력을 보완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제설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설 활동을 봉사활

강원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2026년도 강원자치도교육청 본예산 예비 심사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제7차 교육위원회를 개의하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총 3조 9,971억 원)에 대한 예비심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교육위원회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집행계획과 사업 추진의 타당성 등을 집중 점검했고 전체 본예산 규모의 약 2%에 해당하는 798억원을 감액하여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특

구미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투명하고 공정한 출발’준비 완료

[뉴스스텝]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26일 구미교육지원청 1층 다목적강당에서 구미 관내 초등학교 교원 65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담당자 전달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교육청 및 구미교육지원청의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 추진 계획과 관리 지침을 일선 학교에 정확하게 공유하고,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를 최소화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극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