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대전 문화 예술 새 도약 정책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6 19:40:17
  • -
  • +
  • 인쇄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26일 원도심 청년문화공간에서 의원 직무연찬회
▲ 대전시의회, 대전 문화 예술 새 도약 정책 논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6일 오후, 대전 문화·예술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2024년 의원 직무연찬회’를 대전 원도심인 동구 원동에 새로 문을 연 ‘원동 락공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명국 위원장(동구3, 국민의힘)은 “대전의 문화·예술에 성장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원동 락공소를 직무연찬 장소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쇠퇴하는 원도심 철공소 거리를 청년이 모여드는 문화 중심지로 변화시키기 위해 정책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찾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개관한 원동 락공소는 대전 최초 뮤직펍 공연장으로 ‘2023년 대전광역시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대전 동구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됐다. 이에 따라 단순히 공연을 즐기는 공간을 넘어 청년 문화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연찬회에는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과 송인석·안경자·이병철·이용기·이중호 의원을 비롯해 박희조 동구청장과 대전시 간부 공무원 등 약 70명이 참석해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강연을 함께 듣고, 지역예술인 공연을 함께 즐기며, 대전 원도심 문화 예술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원휘 의장은 “원도심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지역문화 부흥 시도가 대전 문화·예술을 새롭게 이끄는 견인차가 돼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발전적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대전시 홍보대사인 국악 밴드 ‘그라나다’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특강에는 김평호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현대사회의 춤의 의미와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감독은 춤이 문화적 소통의 중요한 도구로서 지역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이어 여자경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이 시대의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오케스트라의 문화적 가치와 그 역할이 대전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오페라단 ‘아우라’의 공연이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대전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하며, 다양한 발전 방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정명국 위원장은 “이번 직무 연찬은 원도심 청년 문화 공간에서 실질적으로 느끼고 체감하며 진행해 뜻깊었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마지막 썸머' 이재욱, 최성은 입원 소식 듣고 가슴 '철렁'...그녀가 병원에 입원한 이유는?

[뉴스스텝] 이재욱과 최성은의 갈등이 폭발한다.오늘(22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 7회에서는 백도하(이재욱 분)가 송하경(최성은 분)에 대한 뜻밖의 소식을 접한다.앞서 도하는 전남진(안창환 분)이 공공 프로젝트에서 하차하게 된 진짜 이유, 그리고 자신이 미국에서 중요한 일을 포기하고 귀국한

마포구 연남동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동진주차장 개장

[뉴스스텝]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1월 22일 오후, 새로 조성된 동진주차장(연남동 227-38)에서 진행된 ‘2025 로컬 그라운드 연남’ 행사에 참석해 상인들과 방문객들을 격려했다.이번 행사는 연남동 골목형상점가에서 상인과 주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준비됐다.행사장 곳곳에서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이 운영됐으며, 영수증 이벤트와 SNS 해시태그 챌린지 등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