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수목원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 93.6% 만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19:35:03
  • -
  • +
  • 인쇄
코로나로 중단됐던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 올해 총 14회 운영
▲ 한라산연구부 전문가를 통한 자체운영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3~9월 한라수목원에서 운영된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의 참여자 만족도가 93.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프로그램 참여자 383명 중 18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93.6%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향이 79.3%로 높은 호응을 보였다.

참여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주변 권유나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역 초중학생,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말에 운영된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은 한라수목원 내 식물생태, 곤충, 조류, 오름 등에 대한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관찰도 이뤄졌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자연자원의 기능과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한라산연구부 전문가와 도내 환경단체에서 활동하는 전문해설사로 구성된 운영팀이 세부 프로그램의 주제를 달리하며 총 14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검토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정군 한라산연구부장은 “코로나19로 3년간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다가 올해 다양한 주제를 개발해 다시 시작했다”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