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청년정책 특위, 2025년도 청년정책 집중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9: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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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청년센터 예산‧인력 등 보강, 청년소상공인 지원정책 홍보 강화 등 당부
▲ 충남도의회 청년정책 특위, 2025년도 청년정책 집중 점검

[뉴스스텝]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청년정책 특별위원회’는 17일 6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

청년특위는 이날 도 청년정책관을 비롯한 9개 실국원 소관의 5개 분야 112개 과제 추진 계획과 충남청년센터의 2025년도 운영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도내 청년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지민규 위원장(아산6‧무소속)은 “충남은 40~60대 인구 대비 10~30대 인구가 70%에 불과해 심각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며, “청년들이 향후 부양해야 하는 노인인구가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 그 청년들에 대한 충남도의 케어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청년센터의 예산, 인력 등 대부분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데 제대로 된 역할을 위해 적정한 예산편성 및 인력 보강을 통해 효과적인 정책을 많이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대부분의 실국에서 청년정책사업의 홍보가 부족하고, 신용보증재단의 경우도 청년을 위한 정책이 있지만 청년 소상공인이 인지하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청년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청년정책을 수행하며 교육청과도 협업을 진행해 청년들에게 폭넓은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종혁 위원(천안3·국민의힘)은 “올해 청년정책예산이 4,557억 원으로 작년 대비 959억 원이 증가했으나,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지원되는 예산은 몇 프로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년주거문제를 언급하며 리브투게더 사업의 경우, 내포 지역을 제외하고 타 지역에는 지원사업이 없다고 지적하며, “청년주거문제에 대해서 충남지역이 전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병인 위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청년예산은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이라는 성과가 검증될 수 있는 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청년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주문했다. 또한 청년주거지원사업의 경우, 리브 투게더의 경우처럼 “새로운 곳에 주거지를 정착시키는 것보다 기존의 마을공동체에 청년들이 들어가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부서별 연계성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식 위원(아산3·국민의힘)은 “도 위원회의 청년 참여도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오늘 우리가 논의하는 정책들이 효과적으로 반영되려면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위원회에 청년들이 직접 와서 정책 입안 및 심의 과정에 목소리를 내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산하기관과 출연기관 등에도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용국 위원(서산2·국민의힘)은 “충남정책 홍보에 있어서 청년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가-도-각 지역 센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들을 지원하고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게 청년센터를 적극 활용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타지 청년들의 유입을 위한 지원 정책보다 현재 충남의 청년들이 타지로 유출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지역의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더 힘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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