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세훈 시장, 美 싱크탱크 연구소장 만나 한미동맹 등 안보 상황 관련 의견 나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7 19: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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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월), 미국 랜드연구소 소장 면담
▲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이 5월 27일(월)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제이슨 매서니 랜드연구소장(사진 왼쪽)과 면담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스텝]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제이슨 매서니 랜드연구소장을 만나 한미동맹 등 안보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랜드연구소는 미국의 대표적인 국방・안보 싱크탱크로 매년 1천여 건 이상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매서니 랜드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배리 파벨 부소장, 오미연 한국정책석좌 등이 함께했다.

먼저 오 시장은 휴전선에서 불과 38㎞ 떨어진 서울에서 지난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두 차례나 안보 포럼을 개최하는 등 수도 서울의 안보 강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북한의 안보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안보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본 서울시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을 시작으로, 12월에는 북한의 핵공격과 EMP(전자기펄스) 공격 등에 대비하기 위한 안보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오 시장은 “국방과 안보에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100% 보장하는 게 수도 서울을 지키는 지자체장으로서의 기본 책무”라며, “다변하는 우리 안보 환경에 있어 서울시가 관심 갖고있는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랜드연구소에서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슨 매서니 랜드연구소장도 “관련 중요한 연구를 얼마든지 공유하겠다”며,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책을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짧은 방한 기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느끼고 가라고 추천했고, 제이슨 매서니 랜드연구소장은 “이번이 첫 방문이지만, 아버지와 삼촌 세 분 모두 한국전쟁에 참여한 인연이 있는 만큼, 서울을 다시 찾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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