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9.24~25일 충남·전라 중심 100㎜ 이상 호우, 관계기관 대처 상황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9: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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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행동요령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24일 늦은 새벽(03~06시)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은 중부지방 중심 시간당 20~30mm, 25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충남서해안 및 전라권서부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30~5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많은 곳 100mm 이상), 제주, 서해안, 강원산지를 중심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 [9.24~25일 예상 강수량(㎜)] '9.23. 11시 단기예보 기준'

- (수도권) (23일부터) 서해5도: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서울.인천.경기: 20~60mm(많은 곳 80mm 이상)
- (강원도) 강원내륙.산지: 20~60mm(많은 곳 강원북부내륙 80mm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5~20mm/ 강원중.남부동해안: 5mm 안팎
- (충청권) 충남서해안: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 20~60mm(많은 곳 충남내륙 80mm 이상)
- (전라권, 전남남해안 23일부터) 광주.전남, 전북: 30~80mm(많은 곳 전북, 전남북서부 100mm 이상)
- (경상권, 경남남해안 23일부터) 부산.울산.경남: 20~60mm/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mm
- (제주도, 23일부터) 제주도: 10~60mm

이날 회의에서 김광용 본부장은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침수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빗물받이가 막혀 도로가 침수되지 않도록 사전에 빗물받이 점검과 청소를 실시하고, 지하차도는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침수가 우려될 경우 즉시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심야 취약시간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습 침수 지역은 신속히 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반지하주택, 아파트 지하주차장, 복구사업장 등은 수방자재를 배치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시설 점검을 비롯한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에게 침수 위험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강풍특보가 발표된 지역은 해안가, 공사장, 건물 옥상 등 위험지역과 시설은 접근을 자제하도록 적극 안내할 것을 요청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유지하며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위험 기상 시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관공서의 대피 안내 협조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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