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강부언 작가 신작 〈삼무일기(三無日記)-초록산수〉첫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4 19:40:07
  • -
  • +
  • 인쇄
3월 25일~9월 28일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벳듸에서 전
▲ 제주도, 강부언 작가 신작 〈삼무일기(三無日記)-초록산수〉첫선

[뉴스스텝]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벳듸에서 강부언 작가의 신작〈삼무일기三無日記-초록산수〉가 3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전시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삼무일기 연작인 이번 작품은 자연 속에 동화된 작가의 모습을 투영한 작품이다. 우도에서 바라본 오름의 아름다운 선과 초록빛 풍경에 매료돼 이를 화폭에 담아냈다.

이번 신작은 2m가 넘는 넓은 천에 수묵과 채색으로 제주의 광활한 오름을 표현했다. 전통 기법과 현대적 해석이 조화를 이룬 작품은 박물관 로비에 위치한 갤러리 벳듸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강부언 작가는 제주에 뿌리내려 오랜 기간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제주 자연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해왔다. 현재 제주시 아트인명도암 갤러리카페를 운영하며 한국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누구나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된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가장 자연스러운 초록에서 오는 순수함과 그 속에 담긴 강한 활력을 느끼며 마음에 새로운 환기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볕이 드는 곳’이란 뜻을 가진 갤러리 벳듸는 제주작가의 작품이 따뜻한 볕으로 비춰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새롭게 기획된 공간이다. 박물관 관람의 시작점에 위치한 이곳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제주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방문객에게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운 감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삼무일기三無日記-초록산수〉를 통해 자연과 동화된 강부언 작가의 작품세계를 감상하고, 관람객의 마음속에 평온하고 산뜻한 제주의 기운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