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박길선 도의원(원주1/농수위), ‘도내 생산 유기질비료 농가 공급 비중 확대 필요…지역 업체 경쟁력 강화 지원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9: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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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의회 박길선 도의원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길선 의원(원주1/농림수산위원회)은 11월 13일 제342회 정례회 농림수산위원회 행정사무감사(농정국)를 통해 도내 농가에 공급되는 유기질비료의 도내 생산 비중이 여전히 낮다며, 지역 업체 중심의 공급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강원도의 유기질비료 농가 공급은 저탄소농업 확산과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도에서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농가 공급 비중은 ▲2023년 도내 업체 26%, 타시도 업체 74%, ▲2024년 도내 업체 27%, 타시도 업체 73%, ▲2025년 도내 업체 29%, 타시도 업체 71%로, 도내 업체 비중이 소폭 증가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박길선 의원은 ‘유기질비료 공급은 지역 농업환경 개선뿐 아니라 지역 산업 생태계와도 연결된 만큼, 도내 업체의 안정적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길선 의원은 ‘각 시군과 읍면동,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도내 생산 유기질비료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홍보하여 농가의 제품 선택 과정에서 지역 생산품이 우선 고려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내 제품의 품질 경쟁력 제고가 공급 확대의 핵심인 만큼, 도에서도 품질관리·기술지원·인증 강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적극 검토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박길선 의원은 원주 기업도시 인근 축산악취 저감 노력, 원주·강릉권 농산물 안전성검사 인프라 확대, 토봉산업 진흥 독려, 도-유관기관 간 업무협약 추진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 방지 대책 마련, 로컬푸드의 공공기관 납품 현황 점검 등 도민 생활과 농업 현장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현안을 폭넓게 짚으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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