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원 반도체 박람회 원주서 첫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9:25:38
  • -
  • +
  • 인쇄
강원도 반도체 산업의 첫 집결, 기관·교육·연구·기업 한자리에
▲ 강원 반도체 박람회

[뉴스스텝] 강원도민일보(사장 경민현)가 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후원하는 「2025 강원 반도체 박람회」가 11월 6일 오후 3시, 원주시청 로비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신경호 교육감,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반도체 기업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반도체 종합 박람회로,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과 교육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석한 가운데 ‘미래를 여는 강원의 반도체 혁신’을 주제로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원주시청 앞 광장 및 지하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시청 광장에는 반도체 전주기 홍보관을 비롯하여 공정별 기관 및 관내 주요 반도체 기업관이 마련됐다. 지하 1층에서는 「강원형 반도체 비전 심포지엄」이 개최되며, 연세대·강원대 등 도내 대학 및 특성화고 전시 부스, 시민이 직접 반도체 실습을 체험할 수 있는 XR체험존 등이 마련되어 산업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박람회가 원주시에서 열리게 된 것은, 원주가 강원 반도체 산업의 실질적 테스트베드이자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여 반도체 박람회의 개최지로서 가장 적합한 도시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3년 전만 해도 원주는 반도체 산업과 거리가 먼 소위 반도체 불모지였으나, 민선8기 원주시는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의지로 반도체 산업육성에 나섰다.

민선8기 원주시는 반도체 연구·검증·인재 양성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반도체 교육과 테스트베드를 위한 세 개 기관이 연이어 착공에 들어간다.

▲ 2024. 12.의료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1차 연도 사업 완료)
▲ 2025.4.한국반도체교육원
▲ 2025. 10.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 2025. 11.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이 세 기관은 체험형 실습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양성과 반도체 부품·소재·신뢰성 검증을 통합 지원하는‘반도체 3대 테스트 인프라’로, 이를 통해 R&D지원, 실증, 인력 양성을 한 도시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박람회는 강원 지역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한눈에 조망하고 산업·교육·연구 기관 간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이번 박람회는 반도체 산업의 가능성과 첨단 AI 반도체 도시 전환 플랫폼 확보의 장이 될 것”이라며 “원주에는 반도체 교육·검증·실증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의료AI 선도 도시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경기 RE100’ 달성 위해 지역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 RE100’ 실현을 위해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와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군 경상원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이혜연 조합장,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안명균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중점 논의했다. ‘

“영상 능력자 모여라”…경상원, 17일부터 ‘하반기 통큰 세일’ 쇼츠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총 상금 200만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이끌며 경상원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의 매력을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이며 통큰 세

조용익 부천시장 “트럭 돌진 사고, 규정 넘어선 과감한 대책” 강조

[뉴스스텝] 조용익 부천시장이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서와 규정의 한계를 넘어 피해 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조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들의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