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살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9:25:02
  • -
  • +
  • 인쇄
'민생로드 12' 오영훈 지사, 30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용현황 점검
▲ 일도2동 주민센터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30일 0시 기준 제주도민의 84.3%인 55만 7,277명이 민생소비쿠폰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부터 전국민에게 지급되기 시작한 소비쿠폰이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도는 사용처 확대와 홍보 강화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30일 보성시장과 일도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소비쿠폰의 지급·이용 현황을 점검했다.

민선8기 3주년 12번째 민생로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현장 방문은 소비쿠폰의 적극적인 사용과 신청을 독려하고, 현장에서 애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성시장에서 오영훈 지사는 시장 내 소비쿠폰 사용처 등록 상황을 확인하고,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소비쿠폰을 활용해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소비쿠폰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활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주도정도 많은 도민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23일 탐나는전 앱으로 직접 신청한 소비쿠폰을 사용해 노숙인 재활시설인 제주시희망원에 전달할 격려물품을 구매했다.

일도2동 주민센터에서는 소비쿠폰 지급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들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자생단체 회원들을 격려했다. 소비쿠폰 신청 차 주민센터를 찾은 도민들에게는 소비쿠폰을 적극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장에서 소비쿠폰을 받은 어르신을 만난 오영훈 지사는 “도민들의 소비쿠폰 사용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도2동 통장협의회와 방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에게는 “자생단체 회원들의 협력 덕분에 도민들이 큰 불편 없이 소비쿠폰을 받고 있다”고 감사를 전하며 “도민 한 사람도 빠짐없이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무더위 속 소외계층을 위한 행보도 이어졌다. 제주시희망원을 찾은 오 지사는 보성시장에서 구입한 격려물품을 전달하고, 입소자 신청 현황 및 무더위 대책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운영되는 태양광 시설을 언급하며 “시설 입소자들이 비용 걱정 없이 냉난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태양광 시설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쿠폰을 아직 신청하지 않은 도민들은 탐나는전 앱 또는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포시,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 9월 18일 개최

[뉴스스텝] 군포시는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군포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우수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채용의 장으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시는 지난 8월 11일부터 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 결과, 현장 참여 22개 기업과 온라인 참여 5개 기업 등 총 27개 기업이 참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제

국민권익위,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종합 민원 상담을?” 네 번째 ‘찾아가는 현장 상담’ 나선다.

[뉴스스텝] 국민권익위원회는 10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 ‘찾아가는 현장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그간 국민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는 주로 민원인의 방문이나 국민신문고 온라인 상담 창구를 통해 민원 상담을 해 왔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상담 신청에 어려움이 있거나 상담 신청이 잦은 분야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찾아가는 현장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민원과 관련된 궁금한 점이나 애로사항을

법무부, '기업과 인권 국제포럼' 개최

[뉴스스텝] 법무부와 국가인권위원회는 2025년 9월 8일 11:00부터 18:00까지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업과 인권 국제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기후위기, AI 기술의 확산 등 새로운 시대적 과제들 속에서도 기업이 인권 존중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위기 속에서 인권경영 행동 촉진을 위한 스마트 믹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