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관,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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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문학관 1층에서 진행
▲ 제주문학관,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학관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8세 때 쓴 시를 직접 필사해보는 특별 프로그램을 어린이날 연휴 기간 운영한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에서 언급한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제주문학관 1층 북카페에서는 ‘한강의 선물, 한강의 마음 따라가기’ 필사 프로그램을 통해 한강 작가가 1979년 여덟 살 때 쓴 시를 직접 따라 써볼 수 있다. 이 작품은 2024년 12월 7일 스웨덴 한림원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에서 작가가 직접 언급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제주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 참여 시인들의 친필과 약력 카드를 활용해 ‘나만의 탁상 시집’을 만들 수 있다. 시인들에게 편지를 써 보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좋아하는 시인과 문학적으로 교감하며 감수성을 키울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린이 한강이 쓴 시도 써보고, 탁상 시집도 만들어 보자’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 및 성인 보호자 누구나 인원 제한 없이 제주문학관 1층 을 방문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 문의는 제주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문학적 감수성을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기억에 남는 어린이날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관 이용 문턱을 낮추고 방문 빈도를 높이며 이용 연령층을 다각화해 지역사회 문화 중심으로서 문학관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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