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교통정책연구회, ‘2025 대중교통 시민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9:25:16
  • -
  • +
  • 인쇄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교통복지, 나주 교통정책의 새로운 방향 모색”
▲ 나주시의회 교통정책연구회, ‘2025 대중교통 시민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나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교통정책연구회’(대표의원 한형철)는 지난 25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나주시 대중교통, 시민과 함께 길을 찾다’를 주제로 '2025 대중교통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나주시의 대중교통 이용 현황과 시민 이용 실태를 공유하고, 교통정책연구회가 추진 중인 ‘대중교통 이용 실태조사 연구용역’의 중간 결과와 정책 대안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교통정책 선진 사례로 소개된 춘천시의 버스 준공영제 운영과 청주시의 DRT(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을 중심으로, 나주시 대중교통의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토론회는 한형철 대표의원이 좌장을 맡고, 박성은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주제발표에는 ▲안성섭 나주시 교통행정과장 ▲신유선 원리서치연구소 대표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 ▲백바름 (주)스튜디오갈릴레이 이사가 참여해 정책 현황·이용 실태·운영 모델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안성섭 과장은 나주시 대중교통의 현황과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소개했고, 신유선 대표는 2025년 7월에 실시된'나주시 대중교통 이용 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시민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교통서비스 영역과 주요 개선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강연술 대표는 춘천시 버스 준공영제의 시행 경험을, 백바름 이사는 청주시 DRT(수요응답형 교통) 사례를 바탕으로 나주에 접목할 수 있는 ‘나주형 콜버스’ 모델을 제안했다.

토론회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시민 자유발언대에서는 전문가, 시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버스 노선 운영, 교통취약지역 이동권 보장,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등 다양한 의견을 활발히 나누며 시민 공감의 장을 열었다.

한형철 대표의원은 “교통복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하고,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 연구와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해, 모두가 편리하고 공평하게 이동할 수 있는 ‘나주형 교통복지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의회 교통정책연구회는 한형철 의원을 대표로 조영미·김관용·이상만·박성은 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선진지 교통정책 사례를 분석하고 나주시의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