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용보험 미적용 일하는 엄마도 출산급여 받을 수 있어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9:25:07
  • -
  • +
  • 인쇄
프리랜서, 특수형태 근로자, 1인 사업자 등…올해 305명 4억5,800만원 지원 계획
▲ 제주도, 고용보험 미적용 일하는 엄마도 출산급여 받을 수 있어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일하는 여성들의 모성보호를 위해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이 사업은 소득활동을 하고 있으나 고용보험의 출산전후 휴가 급여를 받지 못하는 여성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동안 150만원의 출산급여를 지원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올해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확대해 305명에게 4억 5,8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자영업자 등 일하는 엄마 227명에게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로 3억 3,300만 원을 지급했다.

수급자 중 1인 사업자가 150명(66.1%)으로 가장 많았고, 프리랜서 및 특수고용직 67명(29.5%), 고용보험 미적용 근로자 10명(4.4%) 순이었다.

지원 대상은 출산 전 18개월 중 3개월 이상 소득활동을 했으나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자유계약자(프리랜서)와 특수형태 근로자가 해당된다.

출산일 현재 피고용인이 없고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있는 1인 사업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가운데 출산 전 3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했으나 출산전후휴가 급여의 수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고용보험법 적용 제외사업장이나 제외 근로자, 고용보험 미성립 사업장의 미가입근로자도 포함된다.

신청은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에 한 번만 가능하며, 온라인 또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할 수 있다. 유산이나 사산한 경우에도 지원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는 출산 후 소득 공백을 메워주는 중요한 제도로 일하는 출산여성들의 모성보호와 생계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11회 2025 올해의 SNS’ 공공기관 부문 페이스북 대상 수상 쾌거

[뉴스스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제11회 2025 올해의 SNS’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페이스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ㅇ‘올해의 SNS’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국민과의 활발한 소통과 신뢰 형성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는 시상으로, 1차 정량평가(40%)와 2차 외부 전문가 평가(60%)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창원특례시, 월영연못공원 리모델링공사 진행 박차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월영동에 위치한 월영연못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올해 12월 준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공원의 이용 환경과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원 전반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시설 개선 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에는 총 7억 원(특별교부세 4억 원, 시비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주요 내용으로는 △연못 전망데크 설치 △수질정

무주군 사랑의 열매 봉사단, 불우이웃돕기 성금 2백만 원 기탁

[뉴스스텝] 무주군 사랑의 열매 무주지회 봉사단원들이 지난 무주군청을 찾아 성금 2백만 원과 ‘사랑의 열매 저금통’ 15개를 기탁했다.임미화 단장은 “매년 봉사단원들이 마음과 정성을 모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을 위해 사랑의 열매 무주지회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무주군 사랑의 열매봉사단은 6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복지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