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학교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 강화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6 19:25:02
  • -
  • +
  • 인쇄
올해 학교 안전 등하굣길 안전협의체 운영…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도모
▲ 제주도, 학교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 강화 총력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학교 안전 등하굣길 안전협의체’를 운영한다.

학교 안전 등하굣길 안전협의체는 어린이 등하교 시 안전 위해요소 근절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개선·보강, 교통법규 위반행위 지도·단속 등 역할 분담, 다양한 현장 의견 수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의체에는 교육청, 제주경찰청, 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한다.

안전협의체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34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192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그 중 통학로 조성, 교통안전시설물 보강 등 141건에 대해 조치 완료했으며, 32건의 안건에 대해 소관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의를 추진하는 등 신속한 개선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6년 간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 사망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최근 2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가 한 자릿수로 감소하는 등 안전한 어린이 보행환경 조성에 톡톡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교육청으로부터 금악초, 도평초 등 총 8개 학교에 대한 어린이 통학환경 개선요청 안건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치경찰단, 행정시 등과의 협업으로 안전문화운동 홍보 캠페인 등과 연계해 학교 등하굣길 사전 안전점검 시행 및 안전신문고 앱(App), 언론보도사항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한 후 사고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안전협의체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내 안전한 어린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올해 학교 등하굣길 안전 관련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민원 불편사항에 세심하게 귀기울여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민·관·경·학이 적극 협업하면서 어린이 통학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추진 중인 개선안건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카드 작성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도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