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소 기반 에너지 저장 규제자유특구 사업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9:20:02
  • -
  • +
  • 인쇄
14~31일 접수…탄소중립 실현 위한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 본격화
▲ 제주도, 수소 기반 에너지 저장 규제자유특구 사업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수소 기반 에너지 저장시스템 실증 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할 사업자를 14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근거해 후보특구로 지정된 ‘제주 수소기반 에너지 저장시스템 실증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11월부터는 세부 과제 기획과 규제 신속확인 절차가 진행되며, 특구의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적 파급효과, 규제 해소의 필요성 및 방안 등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자문단의 점검을 받게 된다.

최종 특구 지정은 내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규제자유특구심의위원회(위원장 중기부 장관)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5년 4월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은 2026년부터 4년간 규제 특례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제주도가 최종 특구로 지정될 경우, 각 특구사업자들은 관련법에 따라 신청한 규제특례를 부여받는다.

신청 자격은 국내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특구 지역 내 사업장(지사, 지점, 공장 등) 이전 또는 신설이 가능한 기업이나 기관이다. 기관의 경우 특구 지역 내 사업장 이전 또는 신설 없이도 참여기관으로 신청이 가능하나, 규제특례를 받는 특구사업자 지위는 부여되지 않는다.

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기업과 기관은 제주도 규제자유특구 누리집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수소 기반 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제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기반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완성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람사르습지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11월27~29일)’에 참석해 ‘고창형 주민 주도 습지도시 관리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4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의 공공-민간 파트너쉽 세션에서 고창군 습지도시 관리 사례를 발표

2025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 정책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울산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연구

인천이 최초로 거리 공해 정당현수막 해법을 제시했다

[뉴스스텝] 정당현수막 난립이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2023년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의 필요성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정부가 강력 조치를 예고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문제 심각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