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대학 수요조사 결과, 문화예술·직업기술 교육 선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4 19:25:03
  • -
  • +
  • 인쇄
도민 3명 중 2명 “도민대학 교육과정 참여 경험 있다”
▲ 제주도민대학 수요조사 결과, 문화예술·직업기술 교육 선호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2025년 제주도민대학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도민 수요조사에서 응답자의 64.8%가 교육과정 참여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도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와 인터넷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민대학 참여 목적은 ‘개인적 소양(교양・문화 관련) 함양’이 41.4%로 가장 높았으며, ‘취미 및 여가 교육’(28.5%), ‘취업이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훈련’(16.7%)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개인 역량과 소양 개발을 함께 추구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40~50대는 특히 취업이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직업훈련(21.5%)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도민들이 대면방식 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정 참여 결정 요인으로는 ‘교육 내용’(49.3%)이 가장 중요했으며, ‘교육기관까지의 거리’(14.5%), ‘교육 후 활용도’(9.5%)순이었다.

선호하는 교육 방법은 1순위가 ‘강의, 세미나, 워크숍’(32.6%)이었으며, ‘직업연수(훈련)를 통한 실습’과 ‘참여형 프로그램 방식’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개설 영역으로는 ‘문화예술 취미교육’(32.5%), ‘직업기술 전문교육’(23.1%), ‘인문교양교육’(18.5%) 순으로 조사됐다.

'문화예술·취미교육'과정에는‘미술 관련(회화, 서예)’(21.9%), '사회적경제·공동체교육' 과정으로는 ‘사회적 경제 조직 설립 절차 및 유형별 운영’(48.5%), '지도자 과정'은 ‘문화예술체육부문 지도자 양성’(40.8%)이 각각 1순위를 차지했다.

'직업기술 전문교육 과정'으로는 ‘직업 및 직무능력 향상’(53.6%), '학점인정·학위수여' 과정으로 ‘국내 우수한 온라인 및 사이버대학 교육 콘텐츠 제공’(37%)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다.

'인문교양교육' 과정으로는 ‘철학과 역사’, ‘심리학’, ‘사회문화교양’이 각각 22.2%로 동일한 선호도를 보였다. 시민교육 과정으로는 ‘지역 사회 전반에 관한 이해 및 참여 교육’이 (37.6%)로 1순위였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조사로 도민들의 교육 수요를파악했다”며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