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기술원, 기능성 색깔보리 가공으로 소비시장 확대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4 19:30:02
  • -
  • +
  • 인쇄
제주농업기술센터, 청보리·검정보리 원료로 HACCP 인증 가공제품 3종 출시 예정
▲ 제주도 농업기술원, 기능성 색깔보리 가공으로 소비시장 확대 나선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기능성 색깔보리를 활용해 개발한 혼합곡, 선식, 과자 등 가공 신제품들을 연말까지 차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색깔보리는 식이섬유,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글루칸 등의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면역력 증진 및 당뇨 예방 등에 효과가 탁월하며,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고품질 건강식으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총사업비 2억 원(국비 0.5, 도비 0.5, 자부담 1)을 투입, ‘용도별 국내육성 보리품종 생산·가공 연계 보급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색깔보리 가공사업 육성에 나섰다.

진생영농조합법인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색깔보리 생산단지 10㏊를 조성하고 도정기 및 가공기기를 설치해 생산-가공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선식, 과자 등에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완료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올해는 청보리(강호청), 검정보리(흑보찰) 등의 색깔보리를 생산했으며, 이를 가공해 스틱형 소포장으로 제작한 혼합곡 제품이 최근 출시됐다. 연내 선식, 과자 등의 가공제품도 출시를 앞둬 기대롤 모으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향후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지역 대형마트 등에 입점하는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 다변화로 소비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임충석 지방농촌지도사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기능성 제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색깔보리’는 제주의 특별한 농산물이자 가공원료가 될 것”이라며 “색깔보리 재배면적 확대는 물론 생산-가공-유통 과정을 최적화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