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1.5% 저금리 융자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9: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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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안덕면 주민 대상 총 1억 8,000만원 규모, 최대 1,000만 원 융자 혜택
▲ 제주도,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1.5% 저금리 융자지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도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복지 지원사업으로 한림읍·안덕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총 1억 8,000만 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주거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한림복합발전소와 남제주화력발전소 인근 지역인 한림읍과 안덕면에 거주하는 세대주다.

융자 규모는 제주시 한림읍에 1억 1,000만 원, 서귀포시 안덕면에 7,000만 원이며, 1세대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연 1.5%로 2년 거치 후 3년간 분할 상환 조건이다.

다만, 기존 사업 대출을 상환 중인 주민이나 금융기관의 심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는 융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8일부터 21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서는 제주시청 일자리에너지과, 서귀포시청 경제일자리과, 한림읍 주민센터, 안덕면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주민등록상 거주지 기준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신청자는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대상자는 신청 순서에 따라 선정된다.

관련 문의는 도 에너지산업과, 제주시청 일자리에너지과, 서귀포시청 경제일자리과, 한림읍 주민센터, 안덕면 주민센터로 가능하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융자지원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실질적 복지 정책”이라며 “특히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이나 생활 기반 마련이 시급한 가정에 낮은 금리와 유연한 상환 조건으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니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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