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개인오수처리시설 실태조사 및 기술지원 용역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19: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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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개인오수처리시설 실태조사 및 기술지원 용역 추진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최근 중산간 지역 중심으로 지하수 오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설치된 50톤 미만 개인오수처리시설 3,133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실태조사 및 기술지원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개인오수처리시설은 건물 · 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공공하소도에 유입시키지 못하는 경우 미생물 등을 통해 생활하수를 정화해 토양으로 침투시키는 시설로, 적정 기준에 따라 관리되지 않을 경우 정화되지 않은 오수가 토양으로 침투되어 지하수 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용역에서는 ▲개인오수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 및 내부 청소 이행 여부 ▲전기장치 등 시설 정상 작동 및 상시 가동 여부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시설 관리자들의 효율적인 관리를 돕기 위해 관리요령 매뉴얼도 함께 배부한다.

또한, 최초 방문 시 시설별 등급을 부여해 등급에 따라 연간 2회에서 최대 5회까지 정기적인 현장 방문 및 기술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024년에도 관내 3,022개소를 대상으로 동일한 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중점관리대상으로 분류된 시설에 대해서는 금년 용역에서 상 · 하반기 수질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개선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50톤 이상 개인오수처리시설 43개소에 대해서는 현재 자체 지도 ·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강경숙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장은 "개인오수처리시설은 생활하수를 자체 처리해 토양으로 침투시키는 방식인 만큼, 방류수의 수질이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토양 및 지하수 오염으로 직결될 수 있어, 이번 용역을 통해 시설 관리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병행함으로써 제주의 청정 환경과 지하수 자원을 보전하는 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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