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을회관·경로당에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9: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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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자원공유화기금 3.6억원 투입…4월말까지 수요조사
▲ 제주도, 마을회관·경로당에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공동이용시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2025년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사업'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풍력자원공유화기금 3억 6,000만원을 투입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신규 설치하거나 기존 설비를 점검․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동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설별 한국전력 계약전력과 건물 최대 전력 사용량을 확인한 후 최대 15킬로와트(㎾)까지 적정 용량을 산정해 지원한다.

단, 시설 소유자가 마을회 등 단체로 등록돼 있어야 하며, 설치 공간 확보와 음영 여부 등 설치 여건도 충족해야 한다. 개인 영업시설로 사용하는 건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규 설치 신청이 많을 경우 ①풍력발전단지가 운영 중이거나 예정된 지역 ②에너지 관련 국책사업 지역 ③읍·면 지역 시설 ④전기사용량이 많은 시설 ⑤이용자 수가 많은 시설에 우선 순위를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1차 수요조사는 4월말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절차 등 궁금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이나 제주도 에너지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는 2017년부터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373개소에 1,947킬로와트(㎾)의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한 바 있다.

또한 기존 설치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노후화된 설비 114개소의 수리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마을공동이용시설 태양광 보급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겠다”며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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