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밑그림 그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9:20:14
  • -
  • +
  • 인쇄
추진위원회, 기본계획 심의·의결… 5월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승인
▲ 제주시 조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밑그림 그린다

[뉴스스텝] 제주시는 지난 8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조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일상 속 특별함이 시작되는 혼모심 문화공동체 조천’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사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계획 수립 기간 주민 설문조사, 주민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전문가 컨설팅, 관계부서 협의 등을 거쳐 내용을 구체화했다.

기본계획에는 ▲사업의 비전 및 목표, ▲조천커뮤니티센터 설립(안), ▲센터 및 배후마을 연계 프로그램(안), ▲향후 운영 계획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추진위원회의 심의로 의결된 기본계획은 오는 5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면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한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중심지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농촌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제주 동·서 지역인 애월, 조천읍에 5년간(2024~2028년) 총사업비 310억 원이 투입된다.

강승진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주민 의견을 모아 만들어진 기본계획이라는 원석을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추진위원회에서 깎고 다듬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문으로 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태 마을활력과장은 “기본계획의 수립은 사업 추진에 밑바탕을 그려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뿌리가 튼튼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