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문화도시 속초’의 비전을 밝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7 19:20:11
  • -
  • +
  • 인쇄
유인촌 문체부 장관 7일 속초 방문…음식문화도시 조성 전략 공유
▲ 유인촌 장관 속초 방문

[뉴스스텝]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음식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속초시는 5월 7일, 속초를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음식문화도시, 속초’의 비전과 전략을 설명했다.

유인촌 장관의 이번 속초 방문은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속초시의 문화도시 추진 계획과 현황을 확인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유인촌 장관을 직접 환대하며 갯배를 타고 속초의 관광명소이자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아바이마을을 방문하여 설명했다. 아바이마을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속초시가 그리고 있는 문화도시 비전을 제시하며 국제크루즈터미널을 소개하고 크루즈와 연계한 글로컬 음식문화도시 확대 전력을 설명하며 지역의 주요 문화·관광 관련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유인촌 장관에게 요청했다.

이후, 방문단은 음식문화도시 속초의 주요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옛 수산물 공동 할복장을 방문했다. 속초시는 이 자리에서 할복장의 과거와 현재를 설명하는 한편, 속초의 음식문화 정체성 복원과 세계적인 음식문화도시로의 도약에 중추적 역할을 문화복합공간의 기능과 역할을 발표했다.

또한, 문화도시 관련 관계자와 지역 예술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속초시는 이 자리에서 ▲영북문화권의 음식문화(덕장, 건조기술, 식해·젓갈 문화) ▲실향민 문화가 반영된 독특한 조리법과 라이프 스타일 ▲풍부한 지역 음식 기반의 관광산업으로 발전하는 속초의 음식산업 등에 기반한 문화도시 전략을 발표하고,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전문 컨설팅 위원 등 참석자와 함께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유인촌 장관님의 속초 방문은 속초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에서 최고의 음식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대내외에 밝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강조하며, “속초시는 올해부터 3년간 198억 원을 투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글로컬 음식문화도시로 나아갈 예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함께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산시 금정구, 전통시장 현장방문 및 이용 캠페인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 금정구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 및 대규모점포 등 10개소를 방문하여 민생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 소통 행보를 펼치고 있다.이번 현장 캠페인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경제를 지켜온전통시장 상인들과 함께 민생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공

상주 샤인머스켓, 제때 수확해야 명품 된다

[뉴스스텝]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상주 대표 과수인‘샤인머스켓’의 경쟁력 제고와 유통 시장 신뢰 확보를 위해 농가에 적기 수확을 당부했다.포도는 수확 후 후숙(미숙과의 성숙)되지 않는 과일로 품종 고유의 당도‧향기‧색깔이 충족될 때 수확해야 한다. 고품질 샤인머스켓의 기준은 당도가 17브릭스 이상이고 머스켓 향이 나며 과피가 녹황색을 띠어야 한다. 수확이 너무 빠르면 품질 저하와 저장장해 우려가 있고, 늦어

울산도서관, 그림책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원화전시

[뉴스스텝] 울산도서관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적극적인 독서 참여를 유도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한 그림책 원화 및 빅북 전시, 독후활동을 마련한다.이번 원화 전시에서는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그림책을 주제로, 누구나 알기 어려운 자신의 감정을 똑바로 바라보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작품을 선보인다.이 책은 어린이들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여러 가지 감정을 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