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책 추진 전 과정, 도민과 함께하는 숙의민주주의 실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19:20:08
  • -
  • +
  • 인쇄
오영훈 지사, 12일 주간 혁신성장 회의서 고향사랑기부제 성과 공유 및 국제정세 대응 강조
▲ 제주도, “정책 추진 전 과정, 도민과 함께하는 숙의민주주의 실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건강주치의제 도입과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등 주요 정책을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정책 추진의 전 과정을 도민과 함께하는 숙의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홍철 환경정책과장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 경진대회’ 자료 발표에 이어 임기모 국제관계대사가 ‘트럼프의 당선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이미 글로벌 시장의 한복판에 와있다”며 “제주의 전략적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출과 통상진흥정책, 외국인 관광정책 등 모든 정책이 국제정세와 맞물려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최근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 선정,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 국회 토론회, 고향사랑기부 모다드렁숲 식수행사의 성과 등을 언급하며, “정책의 출발부터 실행까지 도민과 함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정책 공유와 소통을 강조했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은 국회 토론회를 통해 ‘제주도의 특수성을 반영해 차근차근 마련한 1차 의료 중심의 혁신적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도입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기부 건수는 전년 대비 83%, 기부액은 65% 증가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부자들이 10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지역 특산품을 소비하며, 탐나는전으로 제주를 방문해 소비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인구 증가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는 소중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특히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도민과 함께 하는 정책 추진의 모범사례로 꼽았다. 오 지사는 “문제 인식부터 의제 설정, 대안 모색, 의견 수렴 및 공론화, 정책 결정까지 전 과정에서 도민 참여를 보장한 좋은 사례인 만큼 각 실국과 행정시에 추진과정을 공유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라이즈(RISE) 사업과 관련해 “공직자들이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 간 협력 가능한 분야를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도의회 시정연설과 관련해 “내년 살림살이에 대한 도정의 의지와 세부 내용을 모두 담은 2025년 도정 운영의 교과서”라며 각 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토론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원시 농업을 넘어 바이오로 확장하는 곤충산업

[뉴스스텝] 남원시가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곤충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의 새로운 산업으로 조성하고 있다. 청정 자연환경과 농생명 기반을 갖춘 남원시는 곤충을 활용한 바이오 융복합 산업을 통해 농업의 한계를 넘어선 고부가가치 산업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곤충, 농업을 넘어 바이오산업의 핵심 자원으로곤충은 기능성 단백질, 키토산(곤충 키틴 유래), 항균․항산화 물질 등 다

영암 청소년들, 동계 봄볕캠프서 지속가능한 환경 체험

[뉴스스텝] 영암군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가 14~16일 경북 봉화군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청소년 18명이 참여하는 ‘동계 봄볕캠프’를 운영했다.이번 캠프는 성평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의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청소년 활동사업’의 하나로, 기후 위기 속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캠프 첫날인 14일, 안전교육과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환경·미래 직업

'양평 교통 숨통 틔운다' 양근대교 건설공사 2월 말 착공

[뉴스스텝] 양평군은 상습 교통 정체 구간으로 꼽혀온 양근대교 확장 공사를 오는 2월 말 착공한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입찰공고를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중 계약 체결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양근대교 일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국지도 88호선, 남양평IC 등이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로,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마다 교통 정체가 반복돼 왔다. 이번 ‘양근대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