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기술원, 작물 비료사용 기준 설정 연구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4 19:20:05
  • -
  • +
  • 인쇄
2025년까지 레몬·망고·유채나물 비료사용 기준 연구 마무리
▲ 제주도 농업기술원, 작물 비료사용 기준 설정 연구 추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공익직불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비료사용 기준이 없는 작물의 비료사용 기준 설정 연구를 추진한다.

지난 2020년 5월 1일부터 공익직불제가 시행됨에 따라 농업인은 필지별 ‘비료사용 처방서’에 의해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하고, 이행점검 시 토양 화학성 기준을 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비료사용 처방서’는 비료사용 기준이 설정된 230개 작물에만 발급 가능하고,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작물은 유사한 작물을 기준 삼아 임시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21년부터 비료사용 처방 기준이 없는 작물 중에서 5개 작물을 우선 선정해 연구를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브로콜리·섬쑥부쟁이 2개 작물에 대한 기준 설정이 완료돼 시비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레몬·망고·유채나물 3개 작물은 2025년까지 연구를 마무리하고 기준 설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비료사용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작물별로 주산지 토양의 양분함량과 농가 비료 사용량을 조사하고, 질소 등 비료 성분의 수준별 재배시험을 통해 최대 생산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비료량을 결정해야 한다. 그 결과에 따라 토양 양분함량에 따른 작물별 적정 시비량을 산출하게 된다.

올해 레몬, 망고, 유채나물에 대한 시험연구 결과, 재배지 토양의 유효인산과 교환성칼륨 함량이 모두 적정범위보다 높게 나타나 필지별 비료사용 기준 설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소(N) 수준별 재배시험에서는 재배면적 10a당 레몬 14.8kg, 망고 26.4kg, 유채나물 30.7kg의 질소비료를 시비했을 때 가장 수량이 많았으며, 내년에도 수량과 생육 및 품질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최적 시비량을 도출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이들 작물에 대한 시험이 연차별로 완료되면 농업인은 작물 재배 전 농업기술센터에 토양분석을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작물별 ‘비료사용처방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용우 농업연구사는 “필지별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적정 비료사용은 토양, 지하수 등 농업환경 보전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