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축학교’에서 건축의 꿈을 키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5 19:30:19
  • -
  • +
  • 인쇄
도교육청, 2024년 제주청소년 건축학교 운영…도내 고등학생 49명 참가
▲ 제주, ‘건축학교’에서 건축의 꿈을 키우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 3일 동안 제주건축가회에서 주관한 ‘2024년 제주청소년 건축학교’에 도내 고등학생 49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축학교는 ‘장소기억’을 주제로 건축 특강, 주제 작업, 작품 발표회로 나누어 알차게 진행됐다. ‘장소기억’은 어떤 사건을 주위 배경이나 장소와 관련하여 기억하는 일로 건축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건축 실무자 멘토 및 건축 전공 대학생 튜터들의 지도를 받으며 변화의 순간 속에 존재하는 대상을 건축학적으로 해석하여 건축 구조물로 완성했다.

제주청소년 건축학교는 건축 공간의 구축 방법을 탐구하고 건축의 관점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축가의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고 건축 관련 진로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기 위하여 2017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하여 올해 7회째 운영됐다. 또한 건축학교의 운영 과정과 결과를 담은 ‘제주청소년 건축학교 백서’가 매회 발간되는데 올해는 10월경에 발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건축 공간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협업하여 건축 공간을 구성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실제 건축 공간을 구축해 보는 체험을 해보는 데 제주청소년 건축학교의 의미가 크다”라며“참가 학생들은 장소기억이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해석하고, 변화의 순간 속에 존재하는 제주라는 공간을 건축학적으로 어떻게 해석하고 기억할 것인지 탐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시,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김해시는 11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2025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와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관내 4개 특성화고(김해건설공업고·김해생명과학고·김해한일여고·진영제일고) 학생들과 청년, 그리고 중학생 등 600여명이 참여해 진로와 취업을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2025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영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영천시의회는 11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의결에 앞서 권기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권기한 의원은 보현산댐 관광벨트 활성화 및 화북면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하여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보현산댐 출렁다리 주변 식당 및 숙박시설 부족의 문제로 재방문객 증가보다는 일회성 관광으로 끝나는 실정

오산시, 가정보육어린이 대상 '건강과일 공급사업' 추진

[뉴스스텝] 오산시는 지역 내 미취학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2025년 가정보육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가정양육수당 또는 부모급여(현금)를 받고 있는 가정보육 가정에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해 아동의 건강 증진과 함께 지역 농가 소비 확대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신청은 오는 9월 19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 오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