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9:25:38
  • -
  • +
  • 인쇄
RFID 음식물쓰레기 수거 12년... 자원화 처리기술 고도화, 선택이 아닌 필수
▲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 모색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11월 6일, 오후 2시, 수원시청 별관 1층 중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처리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정토론회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한 환경적, 경제적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동시에 이를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기술의 고도화, 정책과 제도의 개선, 시민참여 확대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시민, 전문가, 행정, 시의회가 함께 대안을 고민하고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환경안전위원회 채명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과 소속 의원인 이대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입북), 김경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참석했으며, 시민과 유관 단체,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먼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상문 수석연구원은 ‘공동주택 음식물류페기물 처리기술 동향 및 사례’를 통해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를 어떤 기술과 방법으로 수거하고 자원화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수원시에 적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었다.
다음으로 수원시 유정수 청소자원과장은 현재 수원시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어떻게 수거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100% 사료화하고 있는지 현황을 공유하며 그 중심에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고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이재훈 회장, 천안불광 금호어울림아파트 김수정 주민대표, 수원시음식물류폐기물 이창희 성과평가위원, 수원시정연구원 강은하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참여하여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와 에너지화로 자원화할 수 있는 기술도입 방안, 기술도입에 따른 유의사항, 아파트단지와 시민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음식물쓰레기 개인 감량기와 아파트단지 시스템 처리 자원화 방식 적용 방안, 미생물 발효처리기 적용 시 문제점은 없었는지를 등을 질의하며 주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음식물쓰레기의 감량과 처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좌장을 맡은 채명기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으로“2013년 수원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공동주택 RFID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시작한 지자체이며 10년 넘게 음식물쓰레기를 한곳에 모아 수거하며 처리하는 방식을 유지한 만큼 이제는 좀 더 편리하게 친환경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고 자원화하는 기술도입이 필요하다.”라며, “오늘 토론회는 이러한 부분에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며, 앞으로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개선, 예산확보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시 모담도서관, 독서와 일상 속 예술 체험을 결합한 문화공간 조성

[뉴스스텝] 김포시 모담도서관은 2026년 1월부터 시민의 깊이 있는 독서 경험과 일상 속 예술 향유를 확장하기 위해 ‘모담서실’과 ‘모담화실’ 두 개의 상설 공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문화예술이 특화인 모담도서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 이번 운영은 도서관이 단순한 정보 제공 공간을 넘어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두 공간 모두 원활한 이용을 위해

서귀포시,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 지정동물병원 선정

[뉴스스텝] 서귀포시가 도심과 마을 등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길고양이의 과잉 번식으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수행할 지정 동물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동물병원은 지역별로 총 7개소가 선정됐으며 1년간 서귀포시 전 지역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담당한다.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길고양이 민원 신청 지역에 포획틀을 제공하여 포획한 후

서귀포시, 사물주소 부여를 위한 다중이용시설물 현장조사 마무리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신규 사물주소 부여 대상 다중이용시설물 492개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완료했다.사물주소는 건물이 없는 도로변이나 공터에 설치되어 정확한 위치 설명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물에 부여하는 도로명주소 형식의 주소로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조사대상은 자동심장충격기 267개소, 어린이보호CCTV 94개소, 옥외소화전 64개소, 보호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