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민선 9기 첫 민생행보로 골목상권 방문… 삶의 질 특별시 서울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3 1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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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첫 민생현장으로 ‘마곡미술길’ 찾아 상인들과 현장 소통 골목상권 활력 모색
▲ 서울특별시청

[뉴스스텝]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9기 첫 민생행보로 골목상권을 찾았다. 서울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브랜드 상권을 육성해 골목상권에 본격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오 시장은 3일 오후 2시 30분 강서구 마곡미술길(마곡중앙6로 일대 마곡역 인근)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상권 곳곳을 둘러보며 문화·예술과 상권을 연계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최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표한 '2026년 6월 골목경기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골목경기 체감지수는 92.8점으로 전월보다 3.7점 하락했고, 운영경비 부담이 계속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현장방문은 골목상권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히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곡미술길은 마곡역과 발산역 사이 약 9만㎡ 규모에 579개 점포가 들어선 상권으로, LG아트센터 서울과 스페이스K 미술관, 서울식물원 등 풍부한 문화자원을 갖추고 있다. 올해 1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년간 집중 육성을 추진한다.

문화공원과 보행 중심의 상권 특성을 살려‘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도심 속 문화예술 상권'을 조성하고, 공연과 전시를 즐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서울 대표 문화예술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잠재력을 갖춘 골목상권을 지역 대표 명소로 키우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통해 상권 고유의 특색을 살린 브랜드 개발과 콘텐츠 발굴, 공동 홍보 등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시민이 머물고 다시 찾는 상권 성공모델을 정립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해 나가는 중이다.
※ 로컬브랜드 육성상권(총 10곳): (’24년) 샤로수길(관악구), 케미스트릿 강남역(서초구) (’25년) 회기랑길(동대문구), 상봉먹자골목(중랑구), 성북동길(성북구), 사일구로(강북구) (’26년)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중구), 노량진만나로(동작구), 건대입구 청춘대로(광진구), 마곡 미술길(강서구)

한편, 서울시는 올해 2월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을 발표하고 중동사태 피해 위기대응자금 신설과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등 위기 소상공인이 어려운 경영환경을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민선 9기에는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장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간 3조 원 규모의 장기·저리 정책자금 지원과 창업부터 성장, 위기, 폐업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서울을 ‘글로벌 톱3(G3)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야간경제 활성화’도 본격 추진한다. 25개 자치구별로 특색 있는 ‘야장’을 발굴해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하고 야간 소비를 촉진하고 체류시간을 늘려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과 야간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골목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민생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마곡길의 풍부한 녹지와 문화자원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로컬브랜드 상권을 육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22곳인 골목형 상권을 민선9기 동안 38곳까지 확대하고, 자치구별 야간경제 거점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기고 소비하는 공간을 늘려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서울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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