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부천시 평생학습포럼 개최. 150명 시민 현장 참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9: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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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일자리·민간·시민사회 4개 분야에서 시민·기관·강사 원탁토론 방식 진행
▲ 평생학습포럼

[뉴스스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부천시는 18일 원미구청 진달래홀에서 “시·군·구 평생학습관의 리포지셔닝(Re-positioning, 재정립)”을 주제로 평생학습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평생학습관은 각 시군에 설치돼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점이다. 단순 교육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와 행정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 왔으나 최근 인구·사회 구조 변화와 다양한 학습 수요 확대에 따라 운영 방식 재정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올해 4월부터 추진한 6개 시군 순차 포럼 중 하나로, 광명-평택-안산에 이어 네 번째 일정이다. 연속포럼은 평생학습관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현장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도-시군이 함께 기획했다.

특히 이번 부천 포럼은 기존과 달리 기조강연이나 주제발표 없이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공·일자리·민간·시민사회 4개 영역에서 시민, 기관, 학습공동체, 강사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지역 평생학습을 뒷받침하는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 ▲일과 학습을 연계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의 고용·교육 모델 ▲민간과 공공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전략 ▲학습공동체와 시민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 평생학습관의 과제와 협력 방안을 토론했다.

진흥원은 토론 결과와 제안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점검·반영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확산할 계획이다. 다음 포럼은 오는 10월 남양주시와 11월 화성시에서 개최된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평생학습관은 행정이 주도하는 기관이 아니라,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습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들이 평생학습관의 새로운 역할 정립과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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