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1일부터 마을버스 10-2번 노선 연장…성원5차아파트까지 운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9: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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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불편 해소…의견 수렴 및 교통 수요 조사 거쳐, 신규 정류장 2곳 설치
▲ 10-2번 노선도

[뉴스스텝] 안양시가 오는 21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10-2번 노선의 종점을 안양5동의 성원5차아파트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성원5차아파트 일원 주민들은 버스 정류장이 다소 떨어져 있어 출퇴근, 통학,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고령층 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15분 이상 걸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올해 안양어반포레자연앤e편한세상아파트의 주민들이 입주하면서 대중교통의 수요도 증가했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교통 수요 조사를 거쳐, 마을버스 10-2번 노선 연장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마을버스 10-2번은 기점 신촌동 진흥아파트에서 종점 안양6동 안양씨엘포레자이아파트까지 구간을 운행해왔으나, 오는 21일부터 기존 종점을 지나 안양119안전센터를 거쳐 새로운 종점인 안양5동의 성원5차아파트에서 회차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규 정류장 2곳이 추가 설치됐으며, 기존 정류장은 변경 없이 동일하다.

연장 노선으로 성원5차아파트 일원 주민들은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관내 명학역·범계역·학원가 등 시내 주요 거점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성원5차아파트 주민 김씨(72세)는 “예전에는 장을 한 번 보러 나가려고 해도 왕복 30분 넘게 걸어서 버스를 이용해야 했는데, 이제는 집 앞에서 바로 버스를 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 소외 지역 해소는 단순한 편의 제공이 아니라 주민들의 기본적 이동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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