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양산 화제초, 자연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변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9:25:10
  • -
  • +
  • 인쇄
학교 단위 공간혁신 사업…학교·사람·자연 잇는 ‘삶의 이음터’로 탈바꿈
▲ 양산 화제초, 자연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변신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13일 양산 화제초등학교 학교 단위 공간혁신 사업 개관식에서 ‘자연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 모델’을 제시하며, 미래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화제초등학교는 지난 2019년 교육부의 ‘학교 단위 공간혁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사업 대상 7개 학교* 중 4번째 학교이다. 예산 62억 원을 들여 지난해 8월 착공해 지상 3층, 총면적 1,605㎡ 규모로 건립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윤영석 국회의원, 관내 초등학교 교장, 경남교육청, 양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 공연, 사업 경과보고, 축사, 색줄 자르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화제초는 자연과 사람이 만나고, 학교와 사람을 잇는 ‘삶의 이음터’를 주제로 교실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이음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교실에서 외부로 출입할 수 있도록 야외 출입문을 설치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자연을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창문을 설치해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학습 집중력을 높이고 정서적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높은 층고의 개방적인 로비를 중심으로 요리실과 목공실을 인접 배치해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제마을학교 운영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요리실과 야외 테라스를 연결해 다양한 문화 교류와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최치용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화제초등학교는 단순한 학교 공간을 넘어, 학생, 교사,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나눔학교의 모델을 제시했다”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사람을 통해 성장하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마을의 목소리를 담다” 복현·산격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지역 활력 높일 마을 미디어 교육 참여

[뉴스스텝] 복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강순덕)과 산격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정훈)은 마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마을의 소통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의 2025년 마을 미디어 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협동조합 소속 주민들이 응모하여 선정된 것으로, 복현·산격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원 각 10명씩 총 20명이 교육에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 화학재난 대응 강화 촉구 ‘암모니아 유출 사고, 다행으로 끝나선 안 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산소방서를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롯데마트 오산 물류센터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를 언급했다. 안 의원은 오산 지역의 화학물질 취급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능력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0월 14일 발생한 이번 사고는 냉동설비 밸브 부식으로 암

이병선 속초시장, 소야초등학교 학생들과 소통 시간 가져

[뉴스스텝] 이병선 속초시장은 11월 7일, 속초미디어센터에서 소야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만남은 학생들이 학교 활동의 하나로 '속초시장님한테 바라는 점'을 편지로 작성해 전달하며 이뤄졌다. 이병선 시장은 사전에 편지를 전달받고, 단순히 편지를 받는 것이 아닌 학생들과 직접 마주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도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고, 이에 학교와 학생 측에서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