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하늘대교’ 가 아닌 ‘청라대교’가 되어야.... 市 지명위 이의제기할 것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9:25:07
  • -
  • +
  • 인쇄
▲ 서구청

[뉴스스텝] 인천 서구는 시 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 명칭으로 ‘청라하늘대교’를 결정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이의제기를 통해 ‘청라대교’ 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30일 밝혔다.

서구는 시 지명위원회에서 청라대교 명칭에 대한 타당성을 강조했으나, 위원회에서 중립명칭에 무게가 실리면서 가장 합리적인 명칭인 ‘청라대교’를 제외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서구는 “인천대교, 영종대교에 이어 인천공항과 내륙을 잇는 세 번째 다리인 제3연륙교 명칭은 명확성, 상징성, 이용자 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당연히 ‘청라대교’로 되어야 한다”라며, ‘하늘’이라는 보통명사가 교량 이름에 들어간 것에 대한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추상적인 단어인 하늘을 결합함으로써 교량 이름의 고유성과 명확성을 훼손했고, 두 단어가 결합되면서 여러 약칭으로 불릴 수 있는 등 이용자들의 혼란 가능성도 가중시켰다.

이에 서구는,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 서울을 연결시키는 대한민국의 관문 교량으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용될 명칭으로 ‘청라대교’라는 직관적이고 간결한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며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대교’로 재심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서구는 중구 측이 주장하는 섬 지명 통례라는 주장, 영종 주민이 이용 주체라는 주장, 영종이 배제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 섬 지명 통례라는 주장에 대해, 2010년 이후 제정된 두 지자체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연륙교 명칭 5개(노량대교, 팔영대교, 바이오산업교, 부산항대교, 김대중대교) 전부가 섬 지명을 따르지 않았음을 들며, “예전과 달리 지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최근에는 교량의 상징성, 지역성, 역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명칭을 제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이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제3연륙교의 경우 두 지자체를 연결하는 첫 번째 교량인 영종대교로 존재한다는 점을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영종 주민이 이용 주체 주장에 대해, 제3연륙교는 단순히 영종도 주민의 통행만을 위한 교량이 아니라, 단순 통행수단을 넘어 기네스북 등재 예정인 해상전망대, 엣지워크, 보행자·자전거 겸용 도로 등 관광자원로서 전국민과 외국인까지 이용하는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시설임음 강조했다.

▲ 영종 배제 주장에 대해, ‘청라하늘대교’가 청라와 영종 양측의 상징성을 절충한 중립명칭으로 ‘청라대교’라는 명명타당한 명칭을 두고 오히려 영종 측의 의견을 반영하여 모호한 이름이 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8월 중 시 지명위원회 심의결과에 대해 공식적인 이의제기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며, 향후 재심의를 위한 시 지명위원회는 9월 중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시의회, 양식어업 폐업 지원 제도화 촉구 건의

[뉴스스텝] 창원특례시의회는 20일 제1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식어가 폐업 지원’ 제도화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이날 이천수 의원(구산, 진동, 진북, 진전면, 현동, 가포동)은 ‘양식어가 폐업지원 제도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건의안은 현재 기후변화, 과밀화 등으로 각종 어려움을 겪는 양식업의 구조 개선을 위해 정부가 자발적인 폐업이나 어장 이동을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다.이 의

영천시 화남면 자율방범대, ‘이웃사랑 실천’ 성금 30만원 기탁

[뉴스스텝] 영천시 화남면 자율방범대는 20일 병오년 새해를 맞이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화남면에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적립돼, 화남면 관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화사업비로 활용되거나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구호비로 지원될 예정이다.강순덕 자율방범대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추운 겨울철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

진주시, 2026 문화관광 정책 고도화 모색

[뉴스스텝] 진주시는 지난 19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문화관광국과 진주문화관광재단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 문화관광업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관련 분야의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 정책의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2026년 주요 문화관광 분야의 업무 추진 방향과 전략 등을 공유해 정책의 고도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의 핵심은 용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