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3개 유역 수질환경개선 정밀 모니터링 결과 91% 목표 수질 ‘충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2 19:25:22
  • -
  • +
  • 인쇄
미호강, 대청댐 상류, 달천 86개 지점 중 9개 지점 중점 관리 필요
▲ 도내 수질환경 정밀 모니터링 결과 발표

[뉴스스텝]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월 충북도의 ‘수질 개선을 위한 오폐수와의 전쟁’ 선포 이후 미호강, 대청댐 상류, 달천 유역 86개 지점을 선정하여 매월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모니터링 지점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수질 측정망 55개 지점과 수질관리를 위해 추가로 선정한 31개 지점이다. 총 86개 지점 중 78개 지점, 약 91%가 목표 수질*을 충족했으나, 9개 지점(8개 하천)은 목표 수질 기준 미달로 중점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점 관리가 필요한 하천은 미호강 유역의 칠장천(IV), 무심천(III), 냇거름천(Ⅲ), 도청천(Ⅲ), 성산천(Ⅲ), 한천(Ⅴ) 6개 하천과 대청댐 상류 지역의 영동천(Ib), 옥천천(Ib) 2개 하천으로 나타났다.

이들 하천은 미호강 중권역 목표 수질인 약간 좋음(II)과 대청댐 상류 중권역 목표 수질 매우 좋음(Ia) 등급을 초과한 하천이다. 이들 8개 하천과 하위 지류하천 13개 하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변 오수정화시설, 폐수배출시설 및 축산분뇨 관리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연간 측정자료를 바탕으로 월별 수질 변동 폭이 커 오염원의 영향에 취약한 하천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수질 개선을 위한 과학적 분석자료는 맞춤형 수질 개선 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유관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지역 내 하천의 수질 개선은 도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면서, “연구원은 도내 하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담당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여 오염원 파악 및 개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