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의원 4인,일본 군마현 방문.... 선진사례 벤치마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7 19:25:09
  • -
  • +
  • 인쇄
▲ 대전 서구의회 의원 4인,일본 군마현 방문.... 선진사례 벤치마킹

[뉴스스텝] 대전 서구의회 의원 4명은 지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군마현 일대를 방문해 지방정부와 기업, 지방의회 등을 시찰하고 지역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했다.

이번 출장에는 최미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정홍근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최병순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전명자 경제복지위원이 참여해 산업, 복지, 재난관리, 인구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의원들은 첫 일정으로 군마현 오오타시에 위치한 스바루 자동차 야지마 공장을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구조와 산업 클러스터 운영 방식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를 통해 대전 서구의 산업 정책과 일자리 창출 방안에 접목 가능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군마현청과 타카사키시청, 시의회를 방문해 일본 지방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과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사례를 공유받고, 의회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타카사키시가 시 자체적으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상품권)를 발행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사례는 우리 구 역시 소상공인의 매출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교류는 일본 유력 지역지인 ‘죠우모 조간신문’ 6월 25일자에 “한국 구의회 의원들이 타카사키시의회를 시찰하고 시장과 지역활성화, 복지, 기업유치, 문화교류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는 내용으로 보도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토미오카 시장은 타카사키가 지방도시 중에서도 활기가 넘치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서구의회와의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최미자 대표의원은 “이번 출장으로 일본 지방정부의 다양한 정책 사례를 직접 접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맞는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