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인식조사 결과 대다수가 제주 환경의 대표가치로 선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6 19:25:41
  • -
  • +
  • 인쇄
도민, 방문객 1,312명 대상으로 9월 20~22일 곶자왈 보전 인식조사 결과
▲ 곶자왈 인식조사 결과 대다수가 제주 환경의 대표가치로 선택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핵심 환경자산인 곶자왈 보전을 위해‘곶자왈 보전 관련 도민 및 방문객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가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 20~22일 제주도민 1,000명, 곶자왈 방문객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곶자왈이 제주도의 환경적 가치를 대표하는 자원의 될 수 있다고 답한 도민은 96%, 방문객 97.8%로 높은 공감을 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민과 방문객 모두 곶자왈의 가장 중요한 환경적 가치로 ‘생물다양성 보고’를 택했으며, 그 다음으로 도민은 ‘생태계 서비스 제공’을, 방문객은 ‘산림 휴양기능’을 꼽았다.

곶자왈 보호지역을 3개(보호지역, 준보호지역, 관리지역)로 구분해 차등 관리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도 도민 96.8%, 방문객 99.4%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곶자왈 보전을 위한 정책으로 도민과 방문객 모두 ‘곶자왈 개발 제한을 위한 규제 강화’를, 우선 필요사항으로는 ‘곶자왈 원형보전’을 1순위로 봤다.

사유지 곶자왈 매입 추진 정책에 대해 도민 93.3%, 방문객 95.2%가 찬성했으며, 보전을 위해 기부에 참여하겠다는 의향도 도민 65.2%, 방문객 74.7%로 조사됐다.

방문객의 97.4%가 곶자왈을 재방문하겠다고 답했으며,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도민은 교래곶자왈, 방문객은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이었다.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곶자왈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도민과 방문객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곶자왈 보전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인식조사 결과 대부분의 도민과 방문객이 곶자왈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보전의 필요성에도 공감하는 것으로것으로 나타났다”며 “곶자왈이 제주환경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보전과 관리방안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비보이즈,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 첫 게스트 출격!

[뉴스스텝] 신예 보이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첫 게스트로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을 빛냈다.비보이즈(윤서, 구현, 민준, 학성, 타쿠마, 원천)는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 충북청주 경기에 초청받아 시축에 나섰다.이날 비보이즈 멤버 6명 전원이 시축을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관중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홈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함준호 장군 추모식서 기념비 환경개선 성과 전해

[뉴스스텝] 서울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11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함준호 장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함준호 장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영웅으로, 장군의 숭고한 희생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비가 강북구 삼양로159나길 4-7에 위치해 있었다. 그동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백번의 추억’ 김다미의 마음도, 신예은의 진실도, 모두 늦어버린 고백 타이밍, 허남준의 선택은?

[뉴스스텝] JTBC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둘도 없는 친구 신예은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신예은도 어긋났다. 허남준에게 버스 안내양이란 사실을 고백하기 전, 정체를 들킨 것.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4회에서 한재필(허남준)의 쪽지는 고영례(김다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엄마(김정은) 간병을 해야 하는 자신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