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7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 대상 치매 전수조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19: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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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구, 7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 대상 치매 전수조사 실시

[뉴스스텝] 부산 서구는 오는 3월부터 7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의 일환으로, 사회적 교류가 적어 치매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발견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1인 가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7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25년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된다.

검사 방식은 치매안심센터 방문 검사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가정방문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조사 대상자들에게 치매 선별검사 안내 우편을 발송하고, 검사 독려 전화를 병행해, 한 분도 빠짐없이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치매 환자 및 고위험군으로 확인된 어르신들에게는 정기적인 건강 상담과 교육, 인지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해 종합적인 치매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치매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치매 유병률에 대응하고, 치매 고위험군인 7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려는 조치다. 이를 통해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한편,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통합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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