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동절기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7 19:20:05
  • -
  • +
  • 인쇄
질병별 맞춤형 대책마련으로 재난성 가축전염병 비발생 목표
▲ 충북도, 동절기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뉴스스텝] 충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의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발생 위험도가 가장 높은 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오리휴지기제 등 축종별 맞춤형 방역대책 추진한다.

’23년 이후 도내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지만 다가오는 겨울철에도 감염된 철새에 의해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도내 양돈농장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지만 야생멧돼지에서는 발생하고 있으며, 인접 시도인 경북 및 경기‧강원 지역 양돈농장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있어 농장내 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도는 전 양돈농가에 8대 농장 방역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농장 종사자들이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점검하고 있다.

구제역은 중국, 동남아 등 주변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국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백신접종 및 취약 농가 관리 등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

금번 동절기에는 도내 18개 유관기관의 참여하에 위험시기 재난성 가축전염병 비발생을 목표로 오리휴지기제 50% 이상 실시, 산란계 농장 정기 방역점검, 양돈농가 사전검사 후 이동승인, 구제역 예방접종미등록 개체 20% 이상 소 농가 특별관리 등 취약대상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축종별 맞춤형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한편, 최근 충주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럼피스킨은 흡혈곤충이 주된 전파원인이기 때문에 이번 동절기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도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충북도 신동앙 동물방역과장은 “전염병은 백신이 있을 경우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고, 백신이 없는 경우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것이 방역의 기본”이라며, “농장 소독시설 정비 및 기본방역수칙 준수하고 의심가축이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배연구회, 수확 후 과원관리 및 화상병 예방 교육 실시

[뉴스스텝] 아산시는 7일 아산배연구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아산배연구회 2차 과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배 수확을 마친 농가들이 동절기 과원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돕고, 과수화상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수확 후 동절기 과원관리 요령’과 ‘과수화상병 예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수확 이후 가지 전정, 병해충 방제, 시비 및 토양 관리

영동군, 충청북도 ‘2025년 도로정비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쾌거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이 충청북도 주관 ‘2025년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평가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시설물의 신속한 정비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자재·장비 점검을 통해 군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것으로,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 항목은 △포장도 보수 및

당진시 합덕청소년문화의집으로 놀러와~! 기관 홍보 활동

[뉴스스텝] 지난 2025년 11월 8일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은 당진시 소상공인 연합회에서 진행되는 2025년 당진시 소상공인의 날 지역 행사에 참여하여 기관 홍보 활동을 했다.“합덕청소년문화의집이 간다! - 소상공인의 날 행사 편 -은 거리적 제약 및 교통편 부족으로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문화의집 형식의 사업 운영을 실시하고자 기획됐다.합덕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