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정·기업 성공 위해 기꺼이 발품 팔 것”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9: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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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13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CEO 아카데미서 특강
▲ 충남도, “도정·기업 성공 위해 기꺼이 발품 팔 것”

[뉴스스텝]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중소기업인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1호 영업사원’으로서 도정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13일 천안 소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EO 아카데미’에 참석해 아카데미 수강 기업인을 비롯한 도내 기업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김 지사는 ‘충남 산업경제 발전 전략과 도정 방향’ 특강을 통해 염치와 체면을 중시하는 충청인의 양반 기질을 들며 “그동안 배고파도 배고프다 못하고 갖고 싶어도 갖고 싶다 못해서 다른 시도와의 경쟁에서 손해봐왔던 게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정 최초 정부 예산 10조 시대 개막 △200개사 22조 8000억 원 투자 유치 △무기발광디스플레이·양수발전 등 국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 선정 등 민선 8기 출범 이후 성과를 설명하고 “남은 기간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저출생 극복 등 5개 중점과제를 추진해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5개 중점과제 각각의 현황과 세부 사업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또 충청권 초광역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짚고 “충청권 4개 시도의 행정 통합이 어렵다면 대전시장과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뿌리가 같은 충남과 대전이 먼저 행정 통합을 이루는 등 투 트랙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도정이든 기업이든 성공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목표와 방향이 제대로 설정돼야 하고 CEO부터 막내까지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라면서 “충남 공직자 모두가 ‘내가 사장이자 대표’라는 생각으로 뛸 수 있도록 도지사가 ‘1호 영업사원’으로서 도민과 지역의 이익을 위해 기꺼이 발품 팔며 세일즈 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EO 아카데미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예비 유니콘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경영 흐름과 기업의 역할 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있는 기업인 교육 및 교류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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